2008년 09월 22일
깨찰빵 만들기 feat 여친
어제는 나도 아버지를 따라서 홈베이킹에 도전했다.
그중에서도 난이도가 제일 낮은 별 한개(★)짜리의 깨찰빵 만들기.

우선 물 70ml정도(여유있는 집은 우유쓴다던데...)와 깨찰방 파우더나 밀가루 250g을 넣고 대~충 휘젓는다.
설명이 뭐 이따구냐 하겠지만 정말 물만 넣고 대충 주걱으로 휘저으면 준비끝이다.
괜히 별 한개짜리 난이도가 아니다.
여하튼 반죽하던 사진은 못 찍어서...

반죽이 다되면 동글동글하게 탁구공 크기로 만들어서 오븐판위에 올려두고 물 좀 대~~충 뿌려주고 오븐에 30분이나 40분 땡
돌리면 그걸로 끝이다.
다시말하지만 역시 별 한개짜리 난이도라 그렇다.

왼쪽 6개가 여자친구가 만든거고 오른쪽 6개가 내가 만든것.

여자친구가 탁구를 안쳐봐서인지 탁구공크기만한 반죽에 감을 못잡아서 엉망이다.
그에 비해 내가 만든것들은 맨들 맨들 빛까지 난다.
이걸 오븐에 넣고

30분간 기다리면 된다. 난 더 구우면 더 맛있어 질꺼같아서 40분으로 했다.
음.. 이걸로 레시피는 끝인데.. 포스팅양은 때워야하고..

오오~~ 부풀어 오른다.
조금씩 커지면서 제과점에서 보던 깨찰빵 모양을 갖춰지고 있다.
기다리는 과정이 되게 지루했다.
딱히 손 쓸것도 없고..

혹시나 싶어서 30분쯤에 오븐을 열어보니 탈려는 기미가 보였다.
부리나케 빵들을 꺼내고.
짜잔 ~ 완성
제과점에서 2500원이나 3000원 주고 사던 깨찰빵을 1500원도 안되는 가격에 이만큼이나~

살짝 타버렸지만 오히려 그런게 겉은 바삭바삭하게 만들어줘서 더 맛있었다.
금방 구운 따끈따끈한 빵이라면 밋밋한 식빵이라도 맛있겠지만 뭐...
어머니와 여자친구의 평가도 좋았고, 내 입맛에도 맞고~

겉은 바삭바삭해도 속은 쫀득 쫀득.
왜 아버지가 홈베이킹을 시작하셨는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솜씨는 내가 더 좋은 거 같았다.

ps. 아버지의 평가는 딱딱해서 다 버려야겠다구 하셨다. 그러면서 6개나 드시는건 뭐람..

ps2. 다음엔 여자친구를 위한 쵸코칩머핀으로??
by 오반장 | 2008/09/22 22:22 | 일기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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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ㅋㅋㅋ at 2008/09/22 23:29
오늘 홈플러스 가니까 저거 말고도 종류 엄청 많던데요 ㅋㅋ
다음엔 다른것도 도전 !
Commented by 오반장 at 2008/09/23 13:25
최후의 목표는 치즈케익.
Commented by 슈3花 at 2008/09/23 02:32
우왘 완전 좋아하는 깨찰빵!!!!!!! 아아 내일 만들어 먹..진 못할 것 같고 사먹어야겠네요 ^^
Commented by 오반장 at 2008/09/23 13:25
헉.. 아저씨나 할아버지들이 좋아하는 꺠찰빵..

그나저나 오랜만이에요~
Commented by chan at 2008/09/23 20:45
헉..정말 간단한 것이었군요.

맨들맨들한것보다 뾰족뾰족한 빵이 더 맛있어 보이는걸요? :P
Commented by 오반장 at 2008/09/25 22:12
참 쉽죠 ㅋ
chan님도 츤데레시군염..
Commented by 샤트레즈 at 2008/09/25 12:50
깨찰빵이 별하나 난이도였다니..
저희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건데 언제 한번 도전을!
Commented by 오반장 at 2008/09/25 22:12
정말 아무것도 아니예요 ㅋㅋ
언제 한번 도전 하시지말구 당장 내일 만들어보세요. 완전 쉽다니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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