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1일
해운대 다녀와쎄여.
지난 주 토요일 슈퍼스타맨(혹은 누네띠네.. 블로그 주소를 몰라서)과 같이 해운대로 라이딩.
인터넷에서 본 기사중에 "유럽일주를 제일 빨리 하는 방법"이란 기사에서 그 답이
"친한 친구와 얘기하면서 간다"였는데 정말 둘이서 얘기하면서 해운대까지 가다보니 긴 시간을 자전거에 앉아있어도
힘든지 모르겠더라.
우린 아침일찍 만나서 폼잡는다고 맥도날드에서 브런치먹고 ㅋㅋ. 친구는 평소 마시지도 않던 커피마시고는 실컷 맥도날드 커피에
대한 비방을 ㅎㅎㅎ
나중에 배고파 죽을뻔했다. 점심도 맥도날드 런치세트로 먹고...
돈없는 우리는 늘 그렇다. 잘먹고 자전거타야하는데 항상 배고프고 추위에 떨며 라이딩이다.
이번엔 101번째 포스팅특집이라 사진이 왕창 많으니 사진압박 조심.
사실 업로드가 더 무서워염.
출발은 가야에서 목표는 해운대.

내친구의 클래식 자전거. 이름은 복서다.(원래 이름도 없는 자전거였는데 내가 10초전에 급하게 만들라고 보채서 만든 이름이다.
결국 할게 없어서 조지오웰으 동물농장에 나오는 말이름인 복서)

복서와는 비교하는 거 자체가 모욕인 내 자전거 La pura passion(물론 내 자전거에게 모욕인거지). 새로 단 바구니가 참 잘 어울린다. 아 바구니에 천으로 꾸며야하는데 어떤색 천으로 할지 못정했음. 조언 부탁해염.

자전거에 요렇게 머플러 넣고 다니면 예뻐보인다. 이제 내 자전거의 포인트는 이 라탄바구니.

내 친구 자전거의 포인트는 나팔모양의 빵빵이. 나팔모양처럼 생겼지만 소리는 경박하기 그지없다.

출발~ 멍청해 보이는 내 친구*^^*

새로 리모델링중인 남구청건물. 구청건물에 이 정도 투자라니.. 완전 낭비다.

저기 살짝 보이는건 경성대 입구.
추운날 고생하는 나레이터 누나....가 이젠 아니겠군. 나레이터동생들.
부산 KBS
어딜 가리키니??

해운대 벡스코로 가는 길. 이 동네는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벡스코.
부산 시립미술관. 부산살면서 처음으로 가봤음.
해운대 해수욕장 가는 길. 길들이 잘 다듬어진게 예뻣다. 허리가 굽은 내 친구

교회 한번 멋지게 지었다. 그래도 불사질러버릴꺼다.

APEC이 열렸던 해운대의 누리마루. 나무도 깔끔하게 정리되었고 돌멩이 모양, 벤치하나까지 신경써서 만든게 예뻤다.

빌어먹을 커플! 언제 사진찍힌거냐.

해운대 해수욕장. 햇빛도 따뜻하고 탁 트인 바다를 보니 기분이 완전 좋아졌다.
지금 사진으로 보면서도 그때 생각하니 시원한 기분드는게 완전 좋다.

해수욕장을 지나면 이렇게 어촌느낌도 난다.

유람선 타고싶다~

해운대에 새로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전체를 통유리로 만든게 서면의 롯데백화점보다 고급스러워보인다.

돌아오는 길에 있는 강변가의 공원모습. 같은 부산에 있지만 돈많은 동네인 해운대는 예쁘게 잘 꾸며져있다.

올드스쿨 다방. 미쓰리가 "오도바이" 타고 배달할듯.
에어워크중인 친구 모습.

태극권 연마중인 아저씨. 숨은 태극권의 고수이신듯..

강변가 섹소폰의 숨은 본좌. 멋진 연주셨습니다.

공원에서 만난 강아지. 하드코어 훈련을 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

거지같은 내 친구 장갑. 완전 종이다.

오는 길에 온천천을 들렸다. 단풍핀 모습이 참 예뻤다.

여기까지가 온천천.

이제 집으로 가는 길.

휴~~ 사진 업로드가 너무 힘들었다. 실수로 백 스페이스 여러번 누르다가 업로드한거 다 날려버리고 다시 하느라 고생했다.
술, 담배대신 자전거타면 스트레스 다 풀려요.
다들 자전거 탑시다.
좋은 친구 + 맥도날드 런치세트 + 신나는 음악 + 따뜻한 날씨.
여기가 유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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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반장 | 2007/11/21 21:48 | 자전거 | 트랙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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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Pell's seer .. at 2007/12/05 14:49

제목 : 늦가을의 해운대, 아이들의 소풍
10월달에 부산국제영화제 관람차 해운대에 갔다가 소풍나온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았다. 아이들이 즐겁게 뛰노는 모습을 보니 아무이유없이 흐믓해지는것이 나도 나이듬을 느낀다. 티스토리달력 공모전을 한다고해서 늦었지만 다시 올려본다. 2007/10/08 - [분류 전체보기] - 부산국제영화제,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클로즈드 노트 / Closed Note) 2007/10/08 - [사진이야기] - 부산 남포동에서 2007/10/08 - [사......more

Commented by 슈3花 at 2007/11/21 22:39
술,담배값 아껴서 자전거라도 구입해야하나요? ㅎ 덕분에 부산 해운대 구경 잘했습니다. 부산은 참 살기 좋은 동네인듯 ㅠ 다음 목표인 태종대.. 초딩때였는지, 중딩때였는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거기서 찍은 사진이 있습니다!
Commented by 댕기도리 at 2007/11/21 23:21
젠장 폰카 부럽다;;
Commented by freax at 2007/11/22 00:28
빌어먹을 커플! 언제 사진찍힌거냐. x 2
Commented by 쿠루비나 at 2007/11/22 00:45
자전거 이름으로 고민중이라니까 바로 까더만 바로 벤치마킹?
Commented by poise at 2007/11/22 08:50
자전거 바구니...저번부터 생각했지만 넘 귀여워요.ㅠ
근데 저렇게 바퀴작은 자전거는 탈 때 힘들지 않나요?^^
저도 그런 자전거가 하나있는데 언덕에서 오나전......ㅠㅠㅠㅠㅠㅠ

경남쪽에 사시나봐요?
블로거분들이 서울에 많이들 사셔서 저말고는 다 서울 사는 줄 알았......(<-이봐;;;)
Commented by 똥사내 at 2007/11/22 09:22
음 몇년 전만해도 해운대 저렇지는 않았는데 뭐냐 요즘은 고층아파트촌이라니 제길
고층빌딩이 상업시설이면 뭐 상관 없는데 고층은 거의 전부 아파트라는 게 제길스러워요
드디어 해운대에도 백화점이 두근두근
의외로 푸산에는 백화점이 별로 없는 편?!
해운대에도 뭐드라 리베라인지 뭔지가 있기는 했는데 그건 즐..치고 롯데 동백점도 즐..치고
롯데랑 현대 달랑 두 개 정도였는데 지역 백화점은 다 망하고~,~
그나저나 롯데월드 쪽에도 백화점이 계획이 있었던 거 같은데 많아지는군요
해운대 맥도날드는 가장 좋아하는 매장 바다 보면서 버거 냠냠-ㅠ-
Commented by 오반장 at 2007/11/22 11:41
슈3花// 자전거 사셔서 타고 부산으로 오세요. 전 태종대 한번도 못가봤는데 어떤가요? 이참에 가볼려구요.
댕기도리// 아 저건 디카로 찍은거다. 폰카가 저 만큼 찍힐리가 있나
freax// 자전거로 치어버릴껄 그랬어요.
쿠루비나// 이런 독해력 부족. 내 자전거 이름은 예전부터 계속 있었다. 내말은 3회용타면 끝날 자전거에 이름을
왜 붙이냐는 거였지.
poise// 전 외발자전거만 아니면 다 탈만하더라구요. 어릴때부터 계속 자전거 타다보니 이제 오르막길도 걸어가는 것보다 타고가는게 편해요. 아 여기는 부산입니다.
똥사내// 이제 해운대는 부산이랑 따로 노는 느낌이에요. 길도 건물도 다른 소재로 만드는데다.. 부산은 땅크기에 비하면 백화점이 너무 적어서 백화점이 시장같이 바글거렸는데 이제야 좀 숨통 트이겠네요.
해운대에 롯데, 현대, 신세계 이렇게 3개나 생기고 남포동에도 하나 생기구요.
Commented by 샤트레즈 at 2007/11/22 20:53
앗 이번껀 진짜 디카인줄! 자전거 너무 예뻐요ㅠ.ㅜ 바구니는 산뜻하게 녹색.. 그것도 민트ㅎㅎ
해운대 바다 이제 겨울인데 어째 시원한 느낌이네요 새로짓는 백화점에 오픈일자 노려보며 번뜩번뜩+_+
Commented by 럭키쿠키 at 2007/11/23 09:34
바구니 전내 이상한데 예전에 어떤 아저씨 블로그에서 본거처럼 종현이 꺼에 다는게 훨낫겠네.
누네띠네있으면 무조건 KFC인데 왠일로 맥도날드갔노.
것보다 일단 교회 불사지르는게 맘에든다 ㅋㅋ.
Commented by 오반장 at 2007/11/23 11:35
샤트레즈// 아 이번엔 디카였어요. 민트색 천 찾아다니는 중인데 잘 없네요. 백화점 오픈할때 해운대 놀러오세요
럭키쿠키// 이제 무조건 맥으로 통한다. 교회 불사지를때 니 조디도 같이 불사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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